요즘 체육관에 레깅스를 신는 분이 많은데 부끄럽습니다. 제가 몸매가 나빠서 입을 수는 없지만 몸매가 좋아도 입기에는 부끄러운 것 같아요. 물론개인의자유롭겠지만특히밝은색레깅스를신고케토르벨이나엉덩이운동,스트레칭을할때뒤에있는사람이부끄럽다는것을알았으면좋겠습니다."
운동장에 운동복을 입고 가는 게 문제일까요. 근력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깅스를 착용하시면 활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운동의 근육 움직임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다들 자기 만족을 위해서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사입는 거 아니에요? 왜 특별히 레깅스에 편견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단계적 일상회복(위즈코로나) 이후 헬스장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축소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됐다. 거리두기 조치로 체육관 이용시간이 짧아져 오히려 회원 밀집현상을 양산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체육관 레깅스 여성에 대한 문제를 카페에 제기했다.
게시자는 최근 운동하는 인구가 늘면서 헬스클럽에도 여성 회원이 정말 많다며 몸이 좋은 분들은 더 열심히 운동하는 것 같은데 레깅스 차림의 여성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동하면 나는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냥 운동하고 있는데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할까봐 두렵다"며 "물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운동에 방해가 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가까운 산에 가도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다 핑크나 살구 레깅스는 보기 힘들다 내 경험에 따르면 레깅스를 신는 쪽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가끔 과해서 곤란할 때가 있다 모든 운동에는 매너라는 게 있다. 레깅스를 신고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골프를 치거나 등산은 하지 말라고 동조했다. 반면 운동하는 데 레깅스만큼 편한 복장이 없다 요즘 여성 회원 10명 중 9명은 레깅스를 신는다 등 찬성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