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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보다 중국 여성이 더 예쁘다.●임효준, 잇단 구설

임영재 2022. 2. 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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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SNS 발언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여성이 더 예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임효준은 10일(현지 시간) 웨이보 라이브 방송에서 쇼트트랙 중국 대표 한톈웨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의 차이를 묻는 한 천위의 말에 "나는 솔직히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며 "중국 여성과 교제해 볼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선 임효중이 예쁘다고 하니 내가 꼭 지켜주겠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해당 방송에서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임효준은 중국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연아는 전날 밤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경기를 '노메달'로 마친 중국 국가대표들을 위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그는 중국의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려! 나는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싸울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임효준이 이런 글을 쓴 것은 과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였던 황대홍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보고 동기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SNS를 통해 "중국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서 살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이들은 임효준의 응원에 이미 그는 중국인 그가 중국인인 줄 모르는 사람이 있느냐며 흥분하며 한국 대표 시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수만 개 이상 달렸고 실시간 인기 검색 사이트에는 린샤오쥔 씨가 올랐다.

한편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태극마크를 달고 얼음판을 달리다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황대홍의 바지 내리기 장난으로 성추행 논란을 빚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던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한국)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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