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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초반 흥행? 노트족 자급제가 이끈다.

임영재 2022. 2. 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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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시리즈를 미리 예약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예전에 갤럭시 노트를 쓰던 분들로 울트라 모델을 선택하세요. S22와 S22+는 오히려 전작에 밀리고 있어요."


19일 서울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은 갤럭시S22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이달 1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갤럭시S22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자 개통일은 22일, 공식 발매는 25일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갤럭시S22+△갤럭시S22 울트라 3종이다. 이 중 S22와 S22+의 출고가는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으로 전작인 S21·S21+와 같다. S22 울트라는 256GB 모델이 145만2000원, 512GB 모델은 155만1000원이다. 전작인 S21울트라와 비교하면 256GB 모델은 같은 가격이며, 512GB 모델은 전작(159만9400원)보다 4만원가량 저렴해졌다. 당초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전자는 전작과 동결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에 신제품을 내놓는 승부수를 던졌다.

휴대전화 유통 현장에서는 사전 예약자가 3종류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울트라 모델을 가장 많이 찾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앞서 휴대폰 대리점주는 "S21울트라에서는 S펜이 전용 커버에 들어가 기존 노트 사용자들은 실망했지만 이번 S22울트라라는 내장된 점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S펜 사용성에 만족한 노트족이 가격이 가장 비싸도 S22울트라 모델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반면 S22나 S22+는 사전예약에서 신통치 않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필두로 사양이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점을 강조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또 S21 시리즈에는 신작보다 많은 공시지원금이 지급돼 S22나 S22+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와 제조업체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비용이다. 소비자는 공시지원금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하거나 선택약정할인(25%)을 통해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22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과 동결하는 대신 공시지원금 규모를 줄였다는 추측이 나왔다. 보통 신작이 나오면 전작 재고 처리를 위해 전작에 공시 지원금이 더 나간다. 소비자로서는 사양과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더 저렴한 전작을 택할 수밖에 없다.

 

 

 

 

 

울트라 모델과 함께 갤럭시S22 흥행을 이끄는 것은 자급제폰이다. 자급제 폰이란 통신사가 정해지지 않은 공기계를 말한다. 소비자는 제조업체나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급제폰을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나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에 가입해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약정 기간이나 통신사 요금제의 까다로운 조건에 묶이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22의 자급제 전용 컬러를 선보였다. 자급제폰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다. 자급제폰은 쿠팡과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포인트와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받아 자급제폰을 구입해 알뜰폰인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는 알뜰족이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 구입과 요금제 가입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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