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이상설이 다시 등장했다.
1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미국 잡지 뉴라인스가 입수해 보도했다.
이는 한 크렘린궁 관계자가 3월 중순 미국 벤처투자자와 통화하면서 나눈 대화 녹음본이다.
이 관계자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세계 경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 명의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었다"며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 더 이상의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신원을 확인한 뉴라인즈는 보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NYP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스카이뉴스 인터뷰를 통해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아 연말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돈버스와 크림반도 등을 모두 되찾을 것이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리더십 교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암 수술에 따라 그의 최측근이 임시로 우크라이나 전쟁 지휘 권한을 대행할 것이라는 보도도 등장했다.
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언론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검사에서 암을 확인하고 수술을 받는 동안 그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이 임시 권한대행을 맡겠다고 밝혔다.
제너럴SVR은 약 18개월 전에도 푸틴 대통령이 복부암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갑상선 문제로 최소 두 차례 이상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그의 부은 얼굴이 암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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