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9세 세 친구 "부채 1억 코인 대박…청소년 창업 지원하겠다"

임영재 2021. 12. 2. 02:16
728x90
반응형
SMALL

29세의 친구 강기태, 길시영, 한정수는 올해 3월 각자의 주요 금융기관에서 퇴사했다. 3년 전 입사했을 당시 세 친구는 학자금 대출이나 주식 투자로 5000만원 정도 버는 평범한 초보자였다.

하지만 1억원을 대출받아 투자한 가상통화가 '대박'을 치면서 한 번에 30억~40억 원의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가 됐다. 회사 선배와 부모님은 “서울 강남에 집을 사라”, “어차피 일하러 가자”고 했지만 셋은 거절했다.

이들은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알파큐브파트너스와 대학생과 구직자를 지원하는 청년컨설팅협회(YCA)를 설립했다. 세 사람은 “가상 화폐 투자를 통해 '언젠가 하자'라고만 했던 세 사람의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 은퇴한 이후로 인생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들의 꿈은 투자, 교육, 기부를 통해 젊은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YCA는 이미 자립생활을 영위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연 2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알파큐브파트너스는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민간투자협회에 1억1000만 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어나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없는 젊은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컴퍼니 빌더'가 되는 것이 목표다.

세 친구는 여전히 가상 화폐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길 씨는 현재 자산 30억원 중 90%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알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도 60% 이상을 투자했고, 대체불가토큰(NFT)과 해외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변동성이 커졌지만 장기적으로 코인 투자가 유망하다고 셋은 믿고 있다. 한씨는 “3개월 안에 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5년, 10년을 내다본다면 지금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돈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집중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투자가 중요합니다. 특정 종목에 빠지지 않고 싱글샷으로 거래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