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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테러, 박슬기 무슨 죄 편집조작으로 파문 번지는 영화 울상녀

임영재 2021. 12.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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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성난 그녀들의 편집 조작 문제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의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방심위의 심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을 때리는 그녀들은 여성 연예인들이 팀을 이뤄 풋살 경기를 벌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제기된 것은 지난 22일 방송된 분량. 해당 재방송 영상은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날 경기는 6-3으로 최종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득점순이 조작돼 5-0→6-3으로 벌어진 경기를 3-0→3-2→4-3→6-3으로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 이후 박슬기 등 일부 출연자는 누리꾼으로부터 악성 댓글 공격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일부 회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과 달리 방송했다며 편집 순서를 일부 변경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혀 사실상 편집 조작을 인정했다.

 

 

 

 

 

시청자들은 크게 반발했다. 방심위에 불만을 제기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온라인상에서는 방심을 위한 민원 접수를 인증하는 글이 공유됐다.

진정이 접수된 만큼 방심위 측은 해당 내용을 검토해 심의 대상에 정식 기재할지 검토하게 된다.

방심위 측은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은 방심위의 검토 대상"이라며 "제기된 민원을 토대로 심의 자격 요건 등을 판단해 심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심의를 통해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문제 없음▷의견 제시 ▷주의 ▷경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정정 수정 중지, 해당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과징금 등의 조치를 내리게 된다.

이에 앞서 방송 조작 문제가 제기된 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중징계가 내려진 경우도 있다. 방심위는 지난해 조작 의혹을 일으킨 CJ ENMM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대해 총 1억2000만원(약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현행법상 방심위가 부과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중징계다.

이 밖에 방심위는 역사왜곡 문제로 사상 처음 방영이 중단된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권고 의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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