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래였다. 하지만 과거에 갇혔다(Japan was the future, but its stuck in the past). 10년간 일본 도쿄특파원으로 일하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영국 BBC 기자가 자신의 경험을 되새겨 쓴 기사 제목이다. 지난 21일 영어로 첫 게재된 이 기사의 일본어 번역본을 다음날 BBC 일본 트위터 계정이 소개하자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공감 버튼을 눌러 조회수 2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트윗에 직접 달린 댓글만 1,000개가 넘고, 이 기사를 인용해 소감을 적은 트윗은 더 많다. "아시아에 대한 서구인들의 우월의식이 드러난다"는 비판과 "국내 언론과 달리 확실히 지적한다"며 공감하는 의견까지 반응은 다양하다. 기사의 저자는 BBC의 도쿄 특파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