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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동물농장 MC로 '어바웃펫'에 수억대 투자

임영재 2022. 6.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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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로 불리는 신동엽씨가 반려동물 전문기업 '어바웃펫'에 투자한다. 신동엽씨가 어바웃펫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어바웃펫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를 신동엽씨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716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3만3441원이다. 신동엽씨는 23일까지 신주 대금 3억6242만5756원을 납입해야 한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2018년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반려동물 전문기업이다.지난해 사명을 '펫츠비'에서 '어바웃펫'으로 변경한 뒤 반려동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2018년 61억원이던 매출은 3년 만인 지난해 262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4년 연속 적자를 내긴 했지만 2020년 32억원이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14억원으로 줄였다. 지난달에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동엽씨가 어바웃펫 모델인 만큼 협력을 강화하고 회사를 함께 키워나가자는 목적으로 신주 인수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신동엽씨 관련 영상이나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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