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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내 축의금 돌려주지 않는다 파혼 고민 신랑

임영재 2023. 2. 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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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의 부모가 신부 계좌로 잘못 입금된 신랑 측 친구 축의금 5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파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한 신랑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축의금으로 약혼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저자는 결혼 전 축의금을 각자의 부모님께 드리는 것으로 협의했고, 여기까지는 불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에 사는 친구가 (결혼식에) 못 가서 미안하다며 축의금으로 50만원을 보냈다며 신랑 측 계좌가 아닌 신부 측 계좌로 입금했다. 모바일 초대장을 보고 실수로 다른 계좌로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부 측에 말씀드렸더니 축의금이 들어왔다고 말씀만 드리고 그 이후에 갚겠다는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 후에도 모든 일을 이렇게 해결할 것이 우려돼 파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걸로 파혼하고 싶으면 내가 나쁘냐"며 "그녀는 달라고 하지만 굳이 달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친구에게 나를 백번 해라", "친구가 50만원으로 친구 인생을 구했네", "자기 부모님이 갚지 않고 있으면 여자친구가 자기 돈이라도 빨리 주겠느냐", "결혼 전인데 저러면 결혼 후에는 안 봐도 뻔하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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