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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40회, 6500만원 쓴 26세 전신성형수술도

임영재 2022. 8.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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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성형으로 6500만원을 쓴 26세 여성이 자존감이 낮아 성형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라이크'에는 40회의 성형수술과 시술로 6500만원을 소비한 양혜정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혜정씨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외모 관리를 시작했다"며 "수술을 정말 많이 했다. 성형수술은 30회 정도 했고 시술까지 더하면 40회 했다. 너무 선입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형 전 얼굴인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한 양혜정 양은 처음 수술을 한 부위가 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쌍꺼풀이 있는 게 유행이었다. 쌍꺼풀액을 사용했더니 살이 계속 불어나고 있었다. "이렇게 늘고 내려가는 것보다는 빨리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겠냐"고 판단해 쌍꺼풀만 재수술을 포함해 15번 했다"고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수술을 받았다. 부모님이 엄청 반대했어. 동네에 중고가가 있었는데 5000원 정도에 그때 유행했던 브랜드 바람막이들을 가져와 3만원에 팔았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돈을 빨리 벌었기 때문에 수중에 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혜정 씨는 지금까지 이마 5회, 눈 15회, 코 3회, 광대 1회, 보조개 1회, 팔자주름 2회, 입술 1회 턱 2회 리프팅 필러 5회, 팔 2회, 허벅지 1회, 발목 1회 등 성형수술과 시술에 6510만원을 썼다고 털어놨다. 현재 양혜정 씨의 통장 잔액은 40만원이었다.

그는 보기 드문 발목 수술에 대해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가 '다리는 예쁘지만 발목이 좀 더 가늘면 예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존감이 많이 낮다. 유일하게 하지 않은 게 가슴 수술이라고 고백했다. 또 가장 고통스러운 수술로는 이마의 거상을 꼽으며 흡입과 윤곽이 정말 아팠다. 가장 아픈 것은 이마의 거상이다. 두피를 절개해 이마를 들어 올리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양혜정 씨는 수술 후 주변에서 대우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친구들이 평소보다 예뻐 친구 번호를 내게 물어봐 슬펐다. 지금은 길을 지나면 번호를 묻는다. '내가 예전보다 예뻐졌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졌다. 어릴 때는 외모가 떨어지니 허울 좋은 방식이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호사를 부렸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양혜정 씨가 외모에 집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꿈이 가수라고 밝힌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노래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많이 했다. 기대에 부풀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올렸는데 댓글이 음악보다는 외모를 평가했다며 성형에 빠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양혜정씨는 "'외모가 완성되면 보여주자'고 생각했지만 피드백이 좋지 않았다. 외모에만 집착하다 보니 노래로 칭찬을 받은 게 오랜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패널 도경완은 외모보다 마음을 수술해야 할 것 같다. 겉모습은 손쓸 데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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