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의 짧은 상황에서 (_) 안에 들어가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무엇일까요?
<고등학생 지유는 길게 감긴 속눈썹 아래 환하게 빛나는 큰 눈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학교에서 항상 마스크를 쓰다 보니 학기 초 지유는 친구들 사이에서 '예쁜 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과 휴일에 놀러갔을 때 마스크를 처음 벗게 된 지유의 모습을 처음 본 친구 중 한 명이 이렇게 외친다. "뭐야. 지유(_)였네.하하">
1)쿠론2. 매기맨3. 흑우4. 흠종무
정답은 2번 마기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부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와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났다. 그중 10~20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신조어 중 하나는 바로 '마기쿤'이다.
'마기쿤'은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친 말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쓴 상태에서 상상했던 얼굴과 전혀 다를 경우 그 대상자를 농담조로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늘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말인 것이다.
지난해 야후재팬뉴스는 마스크를 벗은 남편의 외모에 실망해 이혼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남성과 두 달 만에 결혼했지만 잘생긴 눈과 달리 마스크 속 불규칙한 치열과 두꺼운 입술 때문에 관계가 멀어졌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는 입 주위를 가리고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내자 가수 겸 작곡가 코드쿤스트가 "스무살 같다"고 호응해줬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원조 마기쿤이다!"라고 두둔했고, 출연진은 배꼽을 잡았다.
매기맨과 반대로 머스크가 얼굴을 가리고 외모가 저평가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는 '마스크'와 '피해자'를 합친 '매기맨'이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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