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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506

이틀 만에 검사 유배지 증원 법무부 선택적 40일 입법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14개 법령 중 40일 이상 입법예고 기간 규정을 준수한 법령은 절반도 안 되는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입법예고 기간을 선택적으로 준수하거나 단축하는 '고무줄 자'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 장관이 취임한 지난 5월 17일 이후 법무부가 법제처를 통해 입법예고한 법령은 총 14건으로 평균 입법예고 기간은 23일이다. 이 중 40일 이상 입법예고한 법령은 6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8건은 짧게는 2일, 길게는 26일간 입법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법예고 취지와 내용이 동일 △출입국관리법 시행령·규칙·운영규칙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범위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일부 개정령을 하나로 묶으면 총 11건..

소사이어티 2022.09.12

추석 전날 혼자 산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고독사 추정

추석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서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파주경찰서는 어젯밤(9일)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명절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동생이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방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와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은 "A씨가 평소 혼자 살았다"며 "마지막으로 본 건 2~3일 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사이어티 2022.09.10

중학생 아들과 생사가 갈린 어머니, 발인식이 또 무너졌다.

포항 지하주차장 참사로 15세 아들과 생사가 갈린 어머니는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눈에는 슬픔이 짙게 배어 있었다. 지난 9일 참사 희생자 6명의 발인이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중학생 김모 군(15)의 영정은 마지막으로 발인식장에 들어섰다. 현장은 어머니 김모 씨(52)를 비롯해 유족과 친지, 지인들의 흐느낌으로 가득 찼다. 예배와 헌화가 끝나자 김군의 친구 6명이 운구를 맡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어머니 김씨는 당황한 듯 영구차에 실린 관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고 유족들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친구들도 운구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자리..

소사이어티 2022.09.09

'힌남노' 가면 '무이빠' 오나?...12호 태풍 발생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8일 오전 9시에 발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 기준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심기압 1000ha, 최대풍속 18mm의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무이파는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 무이자는 9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남동방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며 13일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60h채, 최대풍속은 시속 39㎞에 달하는 '강'급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급 태풍은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위력이 있다.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마찬가지로 제12호 태풍 무이파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도달하면서 점차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 2022.09.08

비행기에서 아기가 울고 있다고 부모에게 욕한 40대 체포영장을 발부

경찰이 제주행 항공기에서 아기가 울면 시끄럽다며 아기 아버지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행 항공기에서 울고 있는 아기의 아버지에게 폭언을 하고 침을 뱉은 혐의(항공보안법 위반상 항공기 내 폭행과 상해 등)로 A 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에어부산항공기에서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시끄럽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 없으면 아이 낳지마! XX야"라고 말하는 등 여러 차례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항공기 승무원의 제지에도 마스크까지 벗고 아기 아빠 얼굴에 침을 뱉고 멱살을 잡아 다치게 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소사이어티 2022.08.26

30대 어머니의 비극 우연우는 없다.

가족들에게 미안해요." 꼭 이런 선택을 했어야 했는지… 30대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미안해'였다. 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가 또 나왔다. 이런 비극적인 일이 매년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다. A씨(32)는 24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과 끝내 눈을 감았다. 그는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며 장애 관련 등록을 하지 않았다. 상담이나 지원도 받지 않았다. 그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자폐증 진단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언어 발달 등이 또래보다 늦게 병원에 갔다가 '충격적인' 자폐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이 과정에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 우울증은 강한 스트레스가 갑자기..

라이프 2022.08.25

가뭄에 말라붙은 강 폭탄 실은 나치 군함 등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 강 수위가 내려가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독일 군함 수십 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항구도시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 강에서 탄약과 폭발물이 그대로 실린 채 독일 군함 20여 척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들 군함은 1944년 나치 독일 함대가 소련군의 진격을 피해 다뉴브 강을 따라 후퇴했다가 침몰한 수백 척의 군함 중 일부다. 올여름 강수량이 거의 100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자 부서진 돛대, 회전포탑 등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이들 군함은 다뉴브강 운항에 방해가 되고 있다. 곳곳에 흩어진 채 침몰한 군함 때문에 다뉴브 강의 운항폭이 180m에서 100m로 줄었다. 침몰 군함에 실려 있는 탄약과 폭발물도 위험..

월드 2022.08.20

성형 40회, 6500만원 쓴 26세 전신성형수술도

전신 성형으로 6500만원을 쓴 26세 여성이 자존감이 낮아 성형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라이크'에는 40회의 성형수술과 시술로 6500만원을 소비한 양혜정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혜정씨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외모 관리를 시작했다"며 "수술을 정말 많이 했다. 성형수술은 30회 정도 했고 시술까지 더하면 40회 했다. 너무 선입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형 전 얼굴인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한 양혜정 양은 처음 수술을 한 부위가 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쌍꺼풀이 있는 게 유행이었다. 쌍꺼풀액을 사용했더니 살이 계속 불어나고 있었다. "이렇게 늘고 내려가는 것보다는 빨리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겠냐"고 판단해 쌍꺼풀만 재수술을 ..

라이프 2022.08.13

'우영우' 기대해 보고 충격 위암 환자-가족 절망 왜

우연우를 보고 지난주 위암 판정을 받은 친정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을 흘렸어요. 지난 11일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연우'에서 일밖에 몰랐던 14년차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이 위암 판정을 받고 제주도로 출장을 가는 장면이 방영됐다. 제주로 떠나기 전 피를 토하기도 했던 그는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재판장에서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로 배를 움켜쥐던 명석은 "쿵"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명석은 결국 투병 사실을 전하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위로했다. 하지만 연우는 위암 3기 판정을 받고도 "한국이 위암 치료 1위"라고 낙관적인 명석을 향해 "5년 생존율이 30~40%다" 연우는 "위암 치료는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일 수 있지만 3기니까 괜찮다고 방..

라이프 2022.08.12

아버지 49재 온 아들 화재로 사망

돌아가신 아버지의 49일을 보내기 위해 집을 찾은 아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새벽 1시쯤 부산 서구 대신동의 한 6층짜리 빌라에서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49일을 보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사이어티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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