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시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혜 씨(31)가 도주 전 친구에게 구속될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TV조선 등 언론들은 이 씨가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형수(30)와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4일 친구 A 씨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인천지검은 1차 조사 당시 이 씨가 2019년 남편 윤모 씨(사망 당시 39세)에게 복어를 먹인 뒤 조 씨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서 복어 껍질을 이만큼 넣었는데 왜 죽지 않느냐고 말한 사실을 추궁해 범행 증거까지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씨와 조 씨는 더 이상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해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A 씨의 친구 A 씨는 최근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