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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하철 30대 한국인 남성 사망 CCTV 보면 범죄 혐의점 없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남성이 파리 외곽 빌주플루이 아라곤 지하철역에서 숨진 것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이날 오전(현지 시간) 파리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을 통해 A 씨(36)의 사망 경위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언론에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파리 지하철 7호선 지선 종점인 빌주프 루이 아라곤 역에서 숨졌다. 유족들은 A씨가 6월 14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15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에 연락을 취했다. 이후 대사관이 현지 경찰과 연락을 취해 지난 16일 현지 법의학연구소에서 A씨 추정 시신을 발견했다. 파리 경찰은 A씨가 고압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

카테고리 없음 2023.06.23

"이렇게 날았어?" 싱가포르 항공기 인천에 앞바퀴 두고 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싱가포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수쿠트항공 여객기가 중간 기착지인 대만공항에 도착한 뒤 앞바퀴 일부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20일 보도했다. 여객기는 스쿠터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TR897편)로 인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9일 자정 2분께 경유지인 대만 북부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한 뒤 앞바퀴 일부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18일 오후 11시 9분경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25분 뒤 관제팀이 탑승동 북쪽 제2계류장에서 바퀴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제팀은 잔해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19일 0시 11분경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에 신고했다. 다행히 잔해로 인해 다른 항공기들..

카테고리 없음 2023.06.21

도 넘은 성 비하·욕설 난무…BJ 죽음으로 몰고 간 '엑셀 방송' 질타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한 레이싱모델 출신 유튜버 임지혜(37)씨가 숨진 가운데 사고 직전 임씨가 한 방송 콘셉트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임씨는 생방송 중 인터넷 방송인들과 음주방송을 진행하며 다른 BJ들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 방송 콘셉트 자체가 BJ(인터넷방송 진행자) 간 자극적 경쟁을 유도하는 문화였기에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명 '부천 헬파티'로 불리는 이 방송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BJ 간 자극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진행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가 후원금 5만원을 내면 BJ가 술을 마시는 게 규칙이었다. 그리고 후원금을 많이 받은 BJ는 방송 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했다. 당시 가장 많..

아이티 2023.06.20

아찔한 제주항공 '개문 시도' 소동…승객 공동 제압

19일 인천행 제주항공기에서 한 20대 승객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려고 하자 기내는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변 승무원과 승객들의 신속한 대처로 제압돼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제주항공 관계자와 승객의 말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49분(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한 지 1시간여 만에 발생했다. 새벽이라 대부분 승객이 자고 있을 때였다. 이 항공기(7C2406편)에는 승객 183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륙 후 1시간 만에 출입문 쪽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들의 불안한 행동을 확인했다"며 "자꾸 두리번거리다가 불편한 점이 있냐고 묻자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승무원은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이 승객을 출입문과 떨어진 앞쪽 자리(1C 좌석)로..

소사이어티 2023.06.19

이동관 아들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피했다 논란이 된 앞뒤 안 맞는 해명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28)의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하나고에서는 사소한 말다툼까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을 통해 이 특보가 내놓은 해명이 줄줄이 깨지면서 의혹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12학년도 이후 하나고 학생 대상 학교폭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하나고는 2012년 11월 29일부터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된 2015년 9월까지 총 6차례 학교폭력위원회를 개최했다. 6차례 개최된 학폭위는 "장난감총 등으로 위협적인 태도를 취한다", "감정 섞인 말, 노려보기 등으로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등의 일로 열렸..

소사이어티 2023.06.16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직·이직 지원…10년차·팀장급 이상 대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년차 이상 직원과 팀장급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전직과 이직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의 이직, 전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군과 상관없이 경력 10년차 이상 정규직 혹은 팀장급 이상 직책자가 대상이다. 재직기간이 만 1년 미만인 직원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치 기본급과 이직 및 전직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다. 퇴직금도 별도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이 아닌 조직에 변화를 시도하고 동시에 직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저연비 차량에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회를..

아이티 2023.06.14

"콩줄기 담장 넘어왔잖아" 옆집에 돌 던지고 집 무단 침입한 60대

개가 짖고 식물이 담을 넘었다며 옆집에 돌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로 위협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등 10건의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3년간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9일 오전 7시 20분경 이웃 B 씨(66여) 부부가 키우는 개가 자신을 향해 크게 짖고 놀랐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바닥에 있던 돌을 주워 B 씨 부부에게 던졌다. 같은 해 12월까지 A씨는 약 5개월간 개 짖는 소리와 '넝쿨콩이 집 담장을 넘었다' 등의 이유로 옆집에 돌을 던져 현관 유리문을 파손하거나 쇠파이프를 들어 협박했다. 또 예초기를 돌려 B씨 부부 소유 식물을 훼손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6.11

'캠핑계 에르메스' 대박났네…●118% 급등하며 패션대장 등극

입으면 정말 편하고 가족 조거팬츠도 샀어요." 30대 직장인 강모씨는 스노우피크 옷을 자주 사 입는다. 다른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일상에서 입기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강 씨는 백화점에서 가족들의 조거팬츠, 재킷 등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스노우피크 모델인 배우 류승범처럼 조거팬츠를 입고 있으면 편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며 "캠핑도 자주 하는 편이라 옷뿐만 아니라 스노우피크 캠핑 용품도 많이 산다"고 말했다. 스노우피크는 강 씨와 같은 3040 캠핑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 캠핑용품 시장과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스노우피크를 운영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감성코퍼레이션 118% 상승…●올해의 패션리더 될까 8일 ..

카테고리 없음 2023.06.09

"작년보다 더 온다고?" 역대급 장마 예고에 '제습기' 불꽃

올여름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면서 5월 제습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우와 긴 장마로 크고 작은 피해와 불편이 잇따른 만큼 사전 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5월 한 달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수요가 집중된 품목은 제습기로 거래액 증가폭이 지난해와 비교해 13배(1241%)에 달했고 구매고객 수도 1191% 상승했다. 올해 이른 장마 전망과 함께 많은 비 예보가 잇따르면서 쾌적한 여름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제습기뿐 아니라 장마에 대비하기 위한 관련 상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환기를 위한 공기청정기 증가율은 142%,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는 34%를 기록했다. 티몬은 이 같은..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상속세 내기 위해 4조원 대출받은 삼성가 부자 이자만 2000억

삼성 3부자 주식담보대출 4조781억원 삼성전자 삼성생명 주식도 일부 매각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별세 이후 삼성가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받은 대출 규모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이번에 세 모녀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규모는 홍 전 관장 5170억원, 이부진 사장 1900억원, 이서현 이사장 1조4000억원이다. 삼성 주요 계열사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3명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4조781억원에 이른다. 이들의 대출은 상속세 납부 때문이다. 삼성 오너 일가가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에 이른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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