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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린 줄도 몰랐다 오미크론 증세가 가벼운 이유, 사실….

임영재 2022. 1.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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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다른 변이보다 가볍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 분의 1 미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일본 도쿄대 등의 연구진이 쥐와 햄스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변이는 코, 목 등 상기도에서는 다른 변이에 비해 빠르게 증식하는 반면 폐 손상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쥐와 햄스터를 각각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에 감염시켜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다른 변은 폐 손상으로 심각한 호흡 곤란을 초래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코, 목, 기관지 등 상기도에 국한된 감염을 일으키며 폐 손상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에는 다른 변이 감염 시보다 체중이 감소하고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다른 변이가 햄스터를 공격적으로 감염시킨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말합니다.

연구팀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분의 1 미만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독일 베를린보건연구소(BIH) 등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폐에 있는 TMPRSS2 효소와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TMPRSS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세포 침투를 돕지만 오미크론 변이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입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만큼 폐세포에 잘 침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와 목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상기도에 특화해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코 등 상기도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주변 공기 중으로 배출돼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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