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던 5개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 콘텐츠 전시회에 협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기업의 협찬이 이어진 기간에 윤 대통령은 국정농단 특별검사수사팀장,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에 지명됐다. 이 기업이 검찰 수사 무마를 위해 협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기업이 사건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청탁할 동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던 김 여사와 윤 대통령 등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불기소 사유서에 이같이 명시했다. 불기소 사유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와 삼성카드, 신안저축은행, 게임빌컴투스 등 5개사가 검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