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한 레이싱모델 출신 유튜버 임지혜(37)씨가 숨진 가운데 사고 직전 임씨가 한 방송 콘셉트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임씨는 생방송 중 인터넷 방송인들과 음주방송을 진행하며 다른 BJ들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 방송 콘셉트 자체가 BJ(인터넷방송 진행자) 간 자극적 경쟁을 유도하는 문화였기에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명 '부천 헬파티'로 불리는 이 방송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BJ 간 자극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진행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가 후원금 5만원을 내면 BJ가 술을 마시는 게 규칙이었다. 그리고 후원금을 많이 받은 BJ는 방송 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했다. 당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