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등 범죄 혐의를 소셜미디어에 고발한 손자 정우원씨가 폭로전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정씨는 폭로 이후 할머니 이순자씨의 회유 시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정 씨는 15일(현지 시간) 할머니(이순자 씨)가 연락을 해 와 제발 할머니께라고 했다. 할머니가 얼마나 살아계시는지 모른다고도 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정 씨는 이런 할머니의 회유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소름이 끼쳤다며 거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열흘간 입원했을 때에도 '안부 문자 하나 없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SNS 폭로 초기인 13일 미국에 체류 중인 친형의 신고로 경찰관 10여명이 출동,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