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2일 자본시장법상 주가조작 혐의로 권오수 도이치자동차 회장(63)에 대해 예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조계에서는 1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된 권 회장이 윤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49)씨를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열.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범죄수사2부(부장 조주연)가 도이치자동차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씨 부부의 시어머니(74)에 대한 고발이 시작됐다. 도이치모터스의 최대주주인 권 회장은 외제차 A/S 사업 진출, 도이치자동차 온라인 판매 공동사업 등 회사의 희소식을 누설하고 허위 주문을 하는 등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고부품, 외국인 사모투자 유치 혐의를 받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09년 12월부터 3년간 도이치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