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틱스

윤대통령 49% 못한다 38% 극장 빵집 방문 부정평가

임영재 2022. 6.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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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14일~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3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 조사에서 53%를 유지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4%포인트 떨어져 취임 후 처음으로 5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번 조사보다 5%포인트 올랐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1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끈기(5%) 등이 꼽혔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21%), 직무태도(11%), 대통령 집무실 이전(9%) 등이 꼽혔습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 힘 지지층(83%), 보수층(78%), 60대 이상(60%대)이었고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70%), 40대(53%)에서 많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로 극장·빵집 방문 같은 사적 활동보다 민생·안보 등 대통령 직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늘면서 '직무태도'로 분류했다"며 "소수응답에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의 사면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는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40%, '사면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50대 이하에서는 반대 입장이 많았습니다.

향후 1년간의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3%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18%,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4%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은 8.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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