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틱스

나경원 대선 지선 에너지를 쏟아부었는데.취임식 좌석을 받을 수 없다.

임영재 2022. 6.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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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이 6.1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이 대선에 이어 지선에서도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했지만 취임식 당시 좌석 한 자리도 배정받지 못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도 이제 끝났다. 지난 3월 9일 대선에 이어 정권교체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며 "저 스스로 제 노고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선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연하고 엄중한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보스포럼을 다녀와 황급히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보충이라도 하듯 뛰어다녔다"며 "건강도 생각해달라고 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절박한 눈물 또는 뜨거운 응원을 외면하지 못하고 항상 남은 마지막 에너지까지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의 다보스포럼 특사를 찾았다.

나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동작 승리를 언급하며 우리 지역의 동작은 구청장, 시의회 의원, 구의원의 쾌거를 이뤘다며 그래, 나는 좀 미련이 있는 것 같다. 다만 당과 국가를 위해서는 나를 위한 계산은 뒤로 미루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 취임식 날 신라호텔 리셉션은 꿈에도 몰랐고 로텐더홀 리셉션은 물론 단상 1000명의 좌석 한 장도 배정받지 못한 나는 TV로 취임식을 보고 맞다, 새 정부 출범이 고맙다며 자괴감을 표시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분명히 정몽준 전 당대표도 초청장 한 장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열린우리당은 이것도 문제다. 역사가 있는 정당인데도 역대 당 대표는 흔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가 조금 아쉽지만 국민들은 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응원해줬다"며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중에 입었던 선거용 점퍼를 벗으면서 저는 당분간 책무를 내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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