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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 중국인 탓.●캐나다 슈퍼에서 외치며 손가락 욕까지

임영재 2022. 1.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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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식품점에서 중국인 이민자에게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을 욕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3일 난스아일랜드의 한 식품점을 찾은 켄 맥에 한 여성이 다가와 중국인이냐고 물었다.


20년 전 캐나다로 이주한 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당시 맥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쳇, 21개월 됐네. 감염이 팬데믹해졌다고 이게 다 중국인 때문이야라고 외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데리고 나가려 하자 그는 가족 중에는 몬트리올 최고의 변호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 "이 팬데믹은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혼란을 가져왔다"며 "특정 소수 집단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맥은 이 영상에 해시태그로 아시아 인증오를 말리자(Stop Asian Hate)를 함께 붙였다.

이어 "퀘벡 주에서 로크다운(봉쇄)과 통행금지령, 어려움을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견뎌냈다"며 "서로 응원할 필요가 있기 전까지는 무고한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몬트리올 시장은 트위터에 "그녀의 인종차별 발언은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며 "반(反)아시안 인종차별은 몬트리올에 설 곳이 없으며 이런 유형의 공격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퀘벡 주의 인종차별 철폐를 관장하는 베누아 샬렛 장관은 트위터에 슬프고 충격적이고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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