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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킥에 이준석 '허경영인데' 허경영 '가짜 킥'

임영재 2022. 2.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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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주자들이 유세현장에서 화려한 액션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15일부터 주먹을 내지르는 어퍼컷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자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유세 도중 킥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후보는 19일 오후 전주 전북대 근처를 방문해 유세 도중 코로나의 작은 것(작은 것)을 차 보겠다며 발차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자신이 구단주였던 성남 FC가 전주를 연고로 하는 전북 현대모터스에 번번이 패배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발길질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후보는 여러분, 전주하면 유명한 게 많은데. 축구 유명하지 않나 내가 성남 FC의 구단주였는데 전북과 싸우면 번번이 졌다. 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얼마나 억울한지 모른다며 경기장에도 자주 왔다. 올 때마다 지고 잘하면 비기고 가끔 이겨 많이 서운했는데 오늘은 그간의 아쉬움을 담아 슛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길질을 본 지지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전주 유세가 끝나면서 온라인에는 이 후보의 킥 세리머니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져 SNS,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졌다. 지지자들은 유연하다 뜨겁다 속이 시원하다며 킥 퍼포먼스가 이 후보의 시그니처 퍼포먼스가 됐으면 하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가 화제가 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 후보가 발차기 세리머니를 선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는 어퍼컷 세리머니 반응이 좋자 유세 현장에서 연일 어퍼컷을 날리고 있다. 유세 현장의 동영상을 보면 시민들은 윤 후보가 등장하자마자 우리도 그것(어퍼컷)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거나 윤 후보가 어퍼컷을 한 뒤 다시 한 번이라고 외쳤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이 후보의 발차기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의 발차기를 흉내 낸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발차기 영상을 캡처해 민주당 후보가 서두른다고 허경영 후보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잡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허경영과 이재명의 단일화 각도를 본다고 말했다. 1시간 뒤 허 후보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이 대표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어 새로운 글을 통해 자신의 발차기 사진과 이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붙인 뒤 허경영 공약 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 하느냐. 출처는 밝혀 달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평소 자신의 건강함을 과시하기 위해 유세 현장과 방송 등에서 발길질 퍼포먼스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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