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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총리되면 욕심날까

임영재 2022. 3.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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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 힘인 의원은 23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렬 정권 초대 국무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총리까지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으로 비치지 않느냐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다만 단순히 그런 차원에서 분석하는 것이라며 사견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자의 최측근인 권 의원의 이번 발언은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윤석열 안철수 공동정부의 정신을 훼손하고 안 위원장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안 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는 국민일보에 안 위원장 인사는 윤 당선자와 안 위원장이 논의할 사안이라며 다른 분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수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위원장에 대해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총리를 하려면. 그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만약 안 위원장이 총리 뜻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또 권력은 어떻든 나눠먹어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좋은 자리를 얻으려면 오히려 거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 안 위원장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모른다. 본인(안 위원장)이 그런 계획에 따라 움직일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 측은 안 위원장의 거취는 윤 전 대변인과 안 위원장이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 같은 제3자가 개입해 언급할 성격의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 위원장의 최측근은 새 정부 초기 국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장이 초대 총리를 맡는 것은 국정의 연속선상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현재 인수위원장으로서 업무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총리 후보군에 올라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뿐이라며 한눈 팔면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영남권 의원들은 안 위원장의 향후 거취 문제는 윤 당선자와 안 위원장이 상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권 의원이 그런 의견을 말할 입장이 아니며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을 간발의 차로 이기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로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때에 불필요한 발언으로 연정의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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