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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대통령이 앉은 절터 주춧돌에 지정문화재 아냐

임영재 2022. 4.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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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악산 남쪽 개방 기념등반 도중 절터 초석에 앉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문화재청이 초석은 지정등록문화재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5일 부인 김현모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북악산 남쪽을 등산하고 법흥사로 추정되는 절터인 연화문 초석에 앉아 설명을 들었다.


불교계는 초석 착석에 대해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낮다며 문화재청장이 당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기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초석이 중요한 문화재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사전에 행사를 섬세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흥사터의 소중한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내외가 앉은 초석은 1960년대에 놓였을 것으로 문화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법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지금은 건물지와 돌담, 주춧돌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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