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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의 막말 논란 일파 "2번 윤석열씨 찍은 분들, '개돼지'가 누군지..."

임영재 2022. 4.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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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을 퍼부으며 "윤석열-한동훈 같은 인간이 득세한다고 슬퍼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살든 대통령이 되고, 무슨 일을 해도 영부인이 되고, 더 무엇을 해도 득세할 수 있는 세상.

무속적 신념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민심을 무시하는 몇몇 장관 인선과 검찰 독재 의지가 가시화. 절로 식은땀이 흐르고.

세금 내는 사람들을 이렇게 모독해도 되는 건지.




친여 성향의 류근 시인이 윤석열 대통령당선자를 향해 두 번 투표한 뒤 윤석열 당선을 마치 자신의 승리인 양 오늘까지 행복하게 생각하는 분들, 이제는 매일 이것이 누구의 나라이고 개돼지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삶의 자세에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막말을 한다고 말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근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윤석열 씨 따위가 대통령이 됐다고 슬퍼하는 것은 아니다며 김건희 씨 따위는 인간이 대한민국의 영부인이 됐다고 슬퍼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이 인간이 득세한다고 해서 슬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인은 시를 배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도 대통령이 되고, 무엇을 해도 영부인이 되고, 더 무엇을 해도 득세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는 사실을 슬퍼하고 있다며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민지와 전쟁과 쿠데타, 광주 민간인 학살을 겪은 상처와 후유증이 아직 치유되지 않은 나라에서 이제 그 위에 온갖 불의와 독선과 오만과 야만의 한 줌 적폐가 다시 권력을 구가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역사의 퇴행을 눈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가치 전도의 시대. 상식과 공정이란 말이, 법과 원칙이란 말이, 정의와 도덕이란 말이 그 의미를 잃었다. 이는 단순히 권력을 나쁜 자들이 차지했다는 것 이상의 부작용을 낳는다며 공동체의 의식과 양심이 오염되고 왜곡된다. 돌이킬 수 없는 가치의 붕괴로 치닫게 된다. 작금의 역주행으로 앞으로 우리 공동체가 치러야 할 대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양심을 지키고 법을 준수하며 정의롭고 도덕적으로 살라고 가르치기 어렵게 됐다며 가능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어른들이 보였다. 권력만 있으면, 돈만 있으면 어떤 악행과 범죄도 보호받을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류 시인은 배설과 섹스는 숨겨진 곳에서 할 때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갖는다. 지금 그들은 배설과 섹스를 너무 당연하고 노골적으로 공개하고 과시하는 사람들 아니냐며 무속적 신념이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서 비롯돼 민심을 아랑곳하지 않는 몇몇 장관 인선과 검찰 독재 의지의 가시화 등을 지켜보면 절로 식은땀이 흐른다.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모독해도 되는가. 하지만 아직 취임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슬프고 부끄럽다. 시인의 예언자적 본능이 불길하게 작동한다. 종말과 멸망을 초래한 소돔 성 주민들처럼 막연히 먼 길을 바라본다면서 미친 바람이 봄꽃을 다 지고 지나간다고 덧붙였다.

유 시인은 윤석열 당선자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한 후보자의 발탁 이유 중 하나가 영어가 유창하기 때문이다. 김건희 과학기술부 장관이 추천한다. 그동안 온갖 신묘한 기술을 보여주셨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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