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이 그런가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인 올해 유튜브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상의 주인공은 가수 아이유로 밝혀졌다. 또한 유튜브 분석에 따르면 올해 Shorts 베타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숏폼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튜브는 '2021년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탑 10'을 비롯해 가장 인기 있는 뮤직비디오와 크리에이터 등 총 5개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본 인기 동영상은 '아이유의 킬링 보이스 라이브!'였다. 가수 아이유가 자작곡을 라이브로 부르는 딩고뮤직! 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넘어섰다.
2위는 일반인과 연예인들의 커버댄스 영상을 다수 제작한 'I Stepped on the Shit'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차지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똥 밟았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코믹한 가사로 인기를 얻으며 '하루에 한 똥'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가수들의 노래도 순위에 포함됐다. MBC 예능 '놀면 뭐해'에서 과거 히트곡을 부른 SG워너비. 4월에는 통틀어 컴백한 빅마마의 이영현이 여기에 속한다.
한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별빛처럼 내 사랑'은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2위와 4위는 최근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런칭한 유튜브 쇼츠 베타 서비스에서는 쿡방, 댄스, 코미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크레이터가 등장했다.
1분 요리 만두형과 1분맘은 요리 레시피를 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각각 1위와 10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다 쇼츠 크리에이터로 떠올랐다. 콘텐츠를 소개하는 요리용과 쿠킹이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