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신규 8,000명 육박에 거리두기 강화 '카페, 레스토랑'은 영업 정지인가.

임영재 2021. 12. 15. 13:24
728x90
반응형
SMALL

한국의 코로나19는 신규 환자수가 급증, 8,000명선에 육박했다. 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1000명 가까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850명이 늘어 누적 53만649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인 8일 7,174명보다 676명이나 많다. 특히 신규 서울 확인자 수가 3,166명으로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고 경기도 2,299명, 인천 476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5,941명의 확인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어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자는 이달 8일 840명 이후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해 전날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신규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은 것보다는 24명이 적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총 사망자는 4,456명으로 늘어났고 누적 치명률은 0.83%이다.

의료체계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6.4%로 837개 중 723개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 병상은 114개로 서울 40개, 인천 11개, 경기 63개다. 하루 이상 병상 할당대기(병원입원생활치료센터 입소) 중인 인원은 1145명이다.

 

 

 

 

정부는 연일 확진 환자가 최다치를 경신하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함에 따라 결국 사회와 거리를 두는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인 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 회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강화 조치는 이달 17일 발표되며 연말까지 2주간 실시될 전망이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인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 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조치의 일환으로 오후 6시 이후 두 사람의 회동만 가능한 거리를 두는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최종 결론은 논의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되면 다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의료진의 소진을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