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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이 사퇴... 윤석열 "김정인이 이준석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했다"

임영재 2021. 12. 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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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중앙선대위 직책을 사퇴한 이준석 대표를 경질하는 것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몫이 됐다. 이 대표와 대립했던 조수진 의원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사퇴했다. 


윤 후보자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의 사의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이 문제는 나에게 맡겨 달라. 내가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이 대표와) 얘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와 오늘 만날 계획이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아까 4시에 (이준석 대표) 기자회견이 있었고 후보들은 회의나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5시가 넘어서 우리와 상의할 기회가 있었다"며 "그때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화를 해서 상의했다. 김 위원장이 이 문제는 나에게 일임해 달라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석열 후보가 직접 이준석 대표에게 연락했는지는 내가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이 대표의) 선대위 직책은 현재 유지되고 있다.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김종인 위원장이나 윤석열 후보자가 수용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께서 설득이나 모든 것을 '본인에게 위임해 달라'고 하셔서 후보자가 위임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께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가 거취 표명을 하라고 요구했던 조수진 의원은 결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8시쯤 페이스북에 "저는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릴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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