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올 들어 최대폭인 0.07%포인트 상승하며 5%에 근접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높아졌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라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예대금리 차이는 줄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해 9월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4.90%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올 들어 가장 컸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8월(4.83%)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5%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하나은행은 4.49%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