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두환 경제성과 인정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 파문이 일고 있다. 여권 내에서도 학살자의 공과를 재평가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 후보의 말 뒤집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후보는 12일 자신의 전두환 발언 논란에 대해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폐해가 흑백논리, 진영논리라며 어떤 사실 자체를 부정하면 사회가 불합리하게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100% 잘못됐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삼저 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대로 능력 있는 관료들을 선별해 맡긴 덕분에 어쨌든 경제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 즉석연설에서 전두환도 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