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동두천 세종 대구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높은 대출금리와 보유세 부담, 집값 고점 인식 확산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됐기 때문이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기존 시세에 비해 가격이 몇 천만원 이상 떨어진 곳도 드물지 않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13% 올라 9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다.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0.13%)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을 받았다. 그동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경기지역에서도 하락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광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