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장관 인선이 발표된 가운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재직 시절 관저에 머물면서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전세금을 받고 새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을 갚고 장녀 아파트 매입자금을 더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런 방식으로 이 후보 가족은 수도권에 아파트 3채(서울 잠실사당경기 수원시 영통)를 보유하고 있다. 관사 거주로 확보한 전세금을 발판으로 새 집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챙기는 이른바 관사테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한겨레가 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는 육군 7군단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아파트 분양권(2015년 분양분양가)을 갖고 있었다. 두 아파트는 이 후보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이 후보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