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80대 치매 노인이 직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JTBC는 13일, 김정한 고령자 주시 센터내에 설치되어 있던 방범 카메라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노인보호센터 직원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며 폭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원장을 비롯한 이들은 무릎으로 여성을 밀기도 하고 마스크 이불 등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때리기도 했다. 또 할머니가 말을 듣지 않으면 손발을 묶어 땅에 내던지는 등 학대를 계속했다. 직원에게 폭행당한 노 씨는 갈비뼈 3개가 골절되고 몸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 전치 6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천경찰서는 12일 보호센터 원장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