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아파트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타지역 아이들을 경찰에 기물 파손 혐의로 신고해 논란을 일으킨 주민 대표는 의원 해고를 추진하면서 다시 “아파트 홍보 잘한다”고 말했다. .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전날 오후 7시 관리사무소에서 최근 '놀이터도둑' 논란과 관련해 긴급대응회의를 열었다. . 주민들은 문제를 일으킨 주민대표 A씨의 해임 절차와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 제작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 "주민대표에게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이며, 주민들은 절차를 거쳐 조기 해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들은 A씨는 한 인터뷰에서 "당장 사임할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