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하며 회복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13일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예상치를 웃돈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12.71포인트(1.52%) 하락한 822.78을 나타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주춤했던 양대 증시가 최근 들어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다. 각각 1613억원, 2830억원씩 팔아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723억원, 1014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두 시장에서 4224억원, 3802억원씩 사들였지만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