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제보를 처음 했던 A 씨가 어젯밤 8시 반경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동생과는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양 누나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CCTV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2018년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변호사에게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을 지불했다며 관련 녹음테이프를 친문 성향의 깨어나는 시민연대당에 제공했다. 깨어있는 시민당은 지난해 10월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재명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해 수원지검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