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살해한 이모(32) 씨가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동거녀 A 씨와 옷장 안 택시기사의 시신을 발견해 최초 신고한 여성 B 씨가 유흥업소 종사자로 밝혀졌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씨와 B씨의 관계에 대해 "전형적인 신뢰관계에 의한 여자친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밤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A씨 집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가 이 집을 방문해 옷장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이 일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