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스라엘 국적 유학생 아디(23)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7일 모국에서 걸려온 전화에 깜짝 놀랐다. 아디의 할머니는 "여기에 큰 전쟁이 일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애디는 예삿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애디(アアディ親戚)는 친구나 친척에게 서둘러 연락을 취했다. 다행히 직접 피해를 본 지인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이 전한 현지 상황은 끔찍했다. 애디의 지인 친구 중에도 실종된 사람들이 있었다. 아디는 "현지 친구들의 SNS에 '노바 페스티벌(하마스가 습격한 축제)'에서 사람이 사라졌으니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게시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리스트가 숨진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단톡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