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병에 6000원 시대'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주류 가격이 오르면서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지만 급상승해 부담을 느낀 손님들이 발길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울 중구의 한 보쌈집 주인은 "식자재 가격이 30% 이상 오르고 물가도 올라 이미 음식값을 올린 상태"라며 "술값까지 올리면 장사에 도움이 될 게 없어 올려도 손님들에게 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종로구의 한 삼겹살집 주인도 "손님들이 소주값이 6000원이 되면 오히려 집에서 먹겠다고 협박이 아니라 협박을 하고 있었다"고 가세했다. 벌써부터 소주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현재 소주 1병을 3500원에 팔고 있다는 종로구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