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주행했던 2021년식 중고 쏘렌토의 가격이 신차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년 탄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면 신차보다 오히려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 따르면 2021년식 중고 쏘렌토는 첫 번째 차량 앱인 내 차 판매 경매장에서 최저 2801만원에서 최고 4620만원 수준의 가격을 형성했다. 첫차가 2월 기준으로 출고 대기가 최소 6개월 이상인 모델 중 2021년식, 3만㎞ 미만을 주행한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최고가로 책정된 중고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고가 대비 0.7% 감소하는 데 그쳤다. 1년이나 주행했지만 거의 감가되지 않은 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소비자들이 신차급 중고차로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