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이 베트남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직원을 한국으로 옮기기 위해 약 1억원(약 1000만엔)의 에어구급차를 전액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나이키, 갭, 언더아머 등 의류를 생산하는 수출전문기업 한세실업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 A 씨가 8월 뇌출혈로 쓰러지자 무사히 한국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A 씨는 오전 7시경 생산법인 기숙사에서 동료 직원들에 의해 쓰러져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뇌출혈 중증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수술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A 씨는 호찌민에서 뇌수술로 유명한 사와라이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 의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장기화로 병원 대기시간이 길어진 상태였다. 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