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월세와 공과금을 내지 않고 연락을 차단한 채 사라졌다는 집주인의 정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세입자가 야반도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세입자가 5개월간 월세와 공과금을 내지 않고 야반도주했다"며 세입자가 거주하던 집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집 내부 사진에는 애완견의 배설물이 그대로 굴러다니는 바닥, 쓰레기봉투가 가득 차 쓰레기가 널린 화장실, 오물이 묻은 침대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A 씨는 (세입자가) 일요일에 방을 보러 왔는데 월요일 다음 날 부동산계약서를 작성하고 전세금을 받기로 하고 첫 달 월세만 입금받은 상태에서 일요일에 짐을 들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날부터 자물쇠를 채우고 5개월간 '오늘 입금하겠습니다'라는 도피성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