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담당 직원이 잠적한 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숨어 있던 직원을 체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오후 9시 10분경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은 오스템 직원 이모(4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경부터 피의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숨어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오후 9시 10분경 체포했다. 체포한 피의자를 호송한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금품 등의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담당하면서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공적자금을 개인은행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