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대학 소재지와 직장 소재지가 수도권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 노인소득, 대졸 취업성과, 청년니트 등을 주제로 한 '2023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윤지영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GOMS)를 사용한 '4년제 대졸 청년 취업자의 지역이동 영향요인 연구'를 발표했다. 지역을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 제주권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보다 나머지 권역에서 지역 이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일자리에 따라 이동할 확률이 높았고 연봉이 높을수록 지역 이동 확률이 높았다. 권역별로 지역 이동 이유는 다소 다르다. 수도권은 연봉이 높을수록 전문직이나 연구직,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