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다시 꺾였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부여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생활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심리지수(CCSI)는 103.9로 11월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1차 대유행(-31.5%포인트)과 2차 대유행(-8.3%포인트) 시기보다는 하락폭이 적었다. 올해 7월 103.2에서 8월 102.5로 하락한 뒤 9월(103.8), 10월(106.8), 11월(107.6) 등 3개월 연속 소폭 올랐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소비지출전망, 현재 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