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일원인 정대성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IT·건설서비스 전문기업 HN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앤아이엔씨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3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진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 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는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에이치앤아이엔씨는 썬앤빌, 헬리어트 등의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