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동안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온난전선의 영향권에 놓인 중부지방과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는 4일 호우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일본 동쪽 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중국 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온난 습윤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와 중부 지방에 온난 전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일부터 6일까지 총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 산지와 제주 중산간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400㎜와 200㎜ 이상일 것이다. 온난전선이 걸쳐 있는 중부지방도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강수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