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축구계의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영국 정부가 온라인 인종차별 가해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최대 10년간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가디언은 "온라인에서 축구선수에 대해 인종차별을 가하는 그들은 이제 최대 10년간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 법안이 통과된 뒤 내년 봄부터 관련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키보드 뒤에 숨어 축구 선수들을 공격하는 인종차별 가해자들이 아름다운 경기를 훼손하는 모습을 봤다"며 "인종차별은 용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계는 오랫동안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편견에 상처를 입고 있다"며 "가해자들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