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이 24일 가석방된다.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된 지 8년 만이다. 2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 전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대전교도소에서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이달 20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이 전 의원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전 의원은 복역 기간이 형기의 3분의 1 이상이며 가석방 심사 대상에 해당한다. 이 전 의원은 만기 출소를 1년 5개월여 앞두고 있다. 이 씨는 2013년 5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 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 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을 협의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구속 기소됐다. 2012년 3~8월 RO 조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